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흰종이 수염 (문단 편집) == 등장인물 == * 동길: 작품의 주인공으로 시골에 사는 초등학생이 되는 소년. [[육성회비|사친회비]][* 1970년에 육성회비로 명칭을 변경했다가 1997년 폐지되었다.]를 내라는 선생의 등쌀에 학교를 때려쳐버리려고 하지만 때마침 징용에서 돌아온 아버지가 대노하며 이를 막는다. 아버지가 팔을 잃은 걸 처음 봤을 땐 크게 안타까워하지는 않았지만 창식을 비롯한 나쁜 친구들의 [[패드립]]과 웃음거리가 되는 걸 감수하고 극장 홍보원으로 일하는 아버지를 보고 분노와 눈물을 삼키게 된다. 창식이가 기어이 패드립과 모욕까지 주자 창식이를 무자비하게 팬다. * 아버지: 동길의 아버지로 과거 목수였으나, 전쟁 와노지에서 사고로 팔을 잃은 뒤 [[샌드위치맨|극장 직원으로 취직한다.]] 아들의 사친회비 얘기에 잠시 어두워지나 아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이 작품 최고의 멘탈갑으로, 팔을 잃어버린 극한의 상황, 천시받는 [[샌드위치맨]]으로 푼돈이나 벌어살게 된 처지에서도 당당하게 살려는 모습이 보이는 인물이다. 실제로, 전쟁터에서 사지를 잃어버리는 일은 평생 동안 PTSD가 되고도 남을만한 일이다. 아무리 자신은 어른이고, 철부지없는 꼬맹이들의 장난이라 해도 전쟁에서의 PTSD를 직접적으로 건드리면서 조롱을 하는 모습에도 불구하고 멘탈이 멀쩡한 것이 더 이상할 지경이다. * 어머니 * 선생: 4개월치 사친회비를 내지 못한 동길한테 아버지를 모셔오라고 화를 내는데 아버지가 징용 나갔다고 대답하자 잠시 말을 못하고 태도가 누그러들긴 했지만, 그럼 어머니라도 모셔오라면서 동길의 책보를 압수한다. 이 사실을 안 동길의 아버지가 직접 학교에 가서 전쟁에서 잃은 팔을 보여주며 곧 사친회비를 내겠다고 하자 크게 미안해하고 책보를 돌려주었다. 그리고 학교에 돌아온 동길한테는 '결석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 본성이 나쁜 건 아닌 듯한데 [[검정고무신]]에도 나오지만 사친회비를 안 내면 교장, 교감이 닦달하면서까지 선생을 쪼니까 성격이 변할 수는 있는 일이다. 실제로 기영이가 사친회비를 못 내자 담임선생이 눈물을 흘리면서 손바닥을 때리기도 했다.] * 용돌: 학교에서 쫓겨난 동길과 함께 냇가에서 신나게 노는 친구. 동길보다 먼저 냇가에 있던 것과 작중 동길의 언급으로 보면 사친회비를 못 내고 아예 학교를 그만둔 듯하다. 흰 종이수염을 단 동길의 아버지를 알아보고는 동길한테 [[반어법|'느그 아버지 참 멋쟁이다!']]라고 비꼰다. 당연히 슬픔에 휩싸인 동길의 귓전에는 아프게 들렸다. * 창식: 동길의 옆집에 사는 소년. 성격은 매우 못되먹은데다 완전 불여우로 동길과 같이 등교하려고 동길네 집에 왔다가 팔을 잃은 동길 아버지를 보고는 마치 먹잇감을 찾은 [[기레기]]처럼 눈을 번쩍 뜬다. "느그 아부지 팔 하나 없어져서 어떻게 목수질하노? 인제 못하제, 그제?"라며 동길을 약올리다가 도망가고, 반 친구들을 잔뜩 데려와서 동길한테 '외팔뚝이 새끼'라고 '''집단 [[패드립]]'''을 퍼붓도록 선동하고는 아이들 뒤로 숨는 [[인간 말종]]짓을 한다. 후반에는 극장 홍보원 일을 하고 있는 동길 아버지의 흰 종이수염을 나뭇막대기로 건드리면서 선을 넘는 짓을 하면서 '켈켈' 웃고, 결국 분노가 폭발한 동길이 창식을 사정없이 쥐어패며 이야기가 끝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